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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순회 에어드랍 — 산에서 바다 건너까지

관악산 50개에서 시작해 계룡산, 한라산, LA, 시드니, 몬트빌까지. 모빅이 코인을 팔지 않고 나눠 준 다섯 달의 여정을 거리 지도로 따라가고, 그 여정이 남긴 규칙을 정리합니다.

9분 최종 확인 2026.10.08 출처 8개 아직 안 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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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 않고 나눠 주기

모빅은 코인을 판 적이 없습니다. 대신 사람들이 비용을 들여야만 코인을 얻을 수 있게 했습니다. 처음엔 가벼웠습니다. 2022년 9월 『메타버스와 돈의 미래』에는 종이지갑이 들어 있었고, 강연장에 오거나 커피를 마시는 정도의 미션으로 소량이 퍼졌습니다.

그리고 2023년 봄, 오태민 대표는 산으로 갔습니다. 그때 코인의 이름은 아직 GNC였습니다.

다섯 달의 여정

아래 지도는 서울을 가운데 두고, 에어드랍 장소까지의 거리를 동심원으로 그린 것입니다. 원 하나를 넘을 때마다 거리가 10배씩 늘어납니다. 순서대로 선이 뻗어 나가니 지켜보세요. 목록을 누르면 그 행사의 지급 기준이 열립니다.

10 km 100 km 1,000 km 10,000 km N 서울 관악산 계룡산 제주 한라산 미국 LA 호주 시드니 호주 몬트빌

서울에서0km

  1. 1인 50개

    약 400명 (예상 200명)

  2. 1인 100개 (스크래치 종이지갑)

    월요일 약 900명, 토요일 약 1,100명

  3. 배·비행기로 온 사람 500개, 도민 150개

  4. 교민 50모, 한국에서 온 원정단 500모

    교민용 50모 지갑 약 1,500장 배포

  5. 교민 50모, 원정단 500모

  6. 피날레 — 순회 에어드랍 종료

거리는 서울 광화문에서 잰 직선(대권) 거리입니다. 지급량·인원은 당시 라이브 발언 기준이며, 그때 코인 이름은 GNC였습니다.

FIG. 12023 순회 에어드랍. 서울 광화문 기준 거리를 로그 눈금 동심원으로, 방향은 실제 방위로 그렸습니다.

관악산 — 2023년 3월 18일

첫 오프라인 에어드랍입니다. 산에 올라온 사람에게 한 명당 50개. 운영진은 200명쯤 올 거라 예상했는데 400명이 왔습니다. 줄 선 모습이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지켜보던 사람들은 나 말고도 이만큼 많은 사람이 비용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행사 뒤 모빅은 1달러를 넘었고 P2P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계룡산 — 4월 17일(월), 22일(토)

서울에서 138km. 한 명당 100개가 든 스크래치 종이지갑을 나눴습니다. 오태민 대표는 계룡산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불렀습니다. 평일인 월요일에 약 900명, 토요일에 약 1,100명이 왔습니다. 예상을 두 배씩 넘는 인원에 종이지갑을 급히 더 찍어야 했고, 혼잡에서 나온 항의가 다음 행사의 진행 방식을 바꿨습니다.

제주 한라산 — 5월 18~20일

배나 비행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뭍에서 건너온 사람은 그 흔적(탑승권 등)을 보여 주고 500개를, 제주 도민은 150개를 받았습니다. 신청이 몰리자 사전 신청과 자격 확인이 생겼고, 이 무렵부터 참가자들이 스스로 모이는 커뮤니티가 꾸려졌습니다.

미국 LA — 6월

그리피스 천문대 뒤 산길을 올랐습니다. 현지 교민에게는 50모,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건너온 원정단에게는 500모. 교민용 50모 지갑은 약 1,500장이 퍼졌습니다.

호주 시드니·몬트빌 — 7월

시드니 교민 행사(7월 8일, 15일)를 거쳐 7월 18일 퀸즐랜드의 작은 마을 몬트빌에서 피날레를 열었습니다. 오태민 대표는 6월에 미리 못 박았습니다. “호주가 끝나면 나눠 주는 것이 끝납니다.”

같은 50개가 아니다

LA 행사를 앞둔 2023년 6월 14일 라이브에서 오태민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관악산에서 준 50개와 지금 주는 50개는 완전히 다른 50개라고. 관악산 때는 시장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나눠 줄 수 있는 50개였고, 지금은 사람들이 이미 원하는 물건이 된 뒤의 50개라는 것입니다. 2009년에 비트코인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생각한 50개와 2013년의 50개가 같지 않은 것처럼요.

얻는 비용을 올리면 퍼지는 폭은 줄지만, 받은 사람이 지키려는 값은 커집니다. 앞 트랙의 「화폐현상」 레슨에서 본 그 계단이 바로 이 다섯 달입니다.

여정이 남긴 것

순회 에어드랍은 2023년에 끝났지만, 비용을 들인 사람에게 나눠 준다는 원칙은 남았습니다. 2025년 9월 12일 대둔산 에어드랍, 그리고 2025년 말 시작된 ‘2모의 기적’은 “2023년 에어드랍을 다시 겪게 하자”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이것은 뒤의 레슨에서 다룹니다.

정리

  • 2023년 3~7월, 관악산(14km) → 계룡산(138km) → 한라산(469km) → LA(9,577km) → 시드니·몬트빌(약 8,000km).
  • 거리가 늘수록 얻는 비용이 커졌고, 같은 개수의 의미도 달라졌다.
  • 순회는 호주에서 끝났고, 많은 참여자가 코인을 5년간 묶는 호주 락업으로 남았다.

확인 문제

맞히면 내 체인에 블록이 하나 쌓입니다

  1. Q12023년 에어드랍이 거듭될수록 무엇이 커졌을까요?

  2. Q22023년 6월 라이브에서 “관악산의 50개와 LA의 50개는 다르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 Q32023년 7월 호주 몬트빌 행사 뒤 어떻게 됐을까요?

근거 자료

  1. 모빅 블로그 · 모빅은 어떻게 화폐현상을 재현했는가? · 2025-05-05
  2. 라이브 · 계룡산 첫날 (관악산 400명, 계룡산 참가 규모) · 2023-04-17 · 4:18
  3. 라이브 · 제주 지급 기준 (원정 500, 도민 150) · 2023-04-22 · 49:14
  4. 라이브 · “관악산의 50개와 지금의 50개는 다르다” · 2023-06-14 · 24:50
  5. 라이브 · “호주가 끝나면 나눠 주는 게 끝” · 2023-06-21 · 129:30
  6. 라이브 「LA교민행사-1-1」 · 2023-06-18
  7. 라이브 「몽트빌 피날레 라이브」 · 2023-07-18
  8. 라이브 「배포프로젝트 후기」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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