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가 지키는 금고: 시간 잠금
비트코인 규칙에는 시간 잠금이 있습니다. 출력의 잠금 스크립트에 “블록 #N 이전에는 쓸 수 없다”를 적어 두는 것입니다. 2015년 비트코인에 들어간 OP_CHECKLOCKTIMEVERIFY(BIP-65)가 그 장치이고, 비트코인 규칙을 물려받은 체인이라면 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아래에서 잠글 기간을 골라 보세요. 지금 모빅 메인넷의 실제 블록 높이에 하루 144블록(10분에 하나)을 더해 열리는 높이를 계산합니다.
지금 블록—
잠금 스크립트 (P2PKH + CLTV)
— - 열리는 블록
- —
- 대략 날짜 (10분 기준)
- —
‘지금 써 보기’를 누르면 거절됩니다. 개인키가 있어도, 누가 부탁해도, 운영자라도 그 높이 전에는 열 수 없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규칙이 지키는 금고입니다. 대신 한번 잠그면 급할 때도 꺼낼 수 없고, 잠금 높이를 잘못 적으면 그만큼 묶입니다.
사람이 지키는 금고: 모빅의 락업
모빅에서 ‘락업’은 대개 시간 잠금 스크립트가 아니었습니다. 약속과 봉투였습니다.
- 호주 락업 — 2023년 순회 에어드랍 뒤, 가장 헌신한 참여자들이 받은 코인을 5년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3년 가을 약 160만 개, 2024년 봄 추가 락업 뒤 200만 개 가까이 묶였습니다(회원 라이브 기준). 오태민 대표는 이것을 “장부상으로만 기록하고 실현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불렀습니다.
- 봉인 봉투 속 종이지갑 — 락업 물량은 봉인된 봉투 속 종이지갑으로 보관됐습니다. 2025년 9월 주간 소식 기준, 거버넌스가 보장하는 것은 이 봉인 봉투 속 락업 종이지갑과 금박 봉인 고액권뿐입니다.
- 대여금고 — 2025년 9월 20일 라이브에서, 원하는 사람은 봉인한 종이지갑을 거버넌스가 빌린 은행 대여금고에 넣어 둘 수 있게 했습니다. 꺼낼 때는 서류를 쓰고 본인이 꺼내며, 대여금고에 있는 동안은 보장하지만 꺼내 가 점유한 순간부터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고액권과 콘솔
고액권은 금박으로 봉인된 큰 단위의 종이지갑입니다. 2024년 소개된 콘솔은 300년 전 영국의 영구채(만기 없이 이자만 주는 채권)에서 이름을 딴 구조로, 모빅 블로그의 설명에 따르면 코인을 남에게 맡기지 않고 내 지갑에 둔 채 보유만으로 이자를 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액권은 이 콘솔을 위한 보관 수단이었습니다. 콘솔과 고액권은 「큰 그림」 트랙의 콘솔 레슨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정리
- 시간 잠금(OP_CHECKLOCKTIMEVERIFY)은 정해진 블록 전에는 누구도 못 쓰게 하는 코드 금고다.
- 모빅의 락업은 코드가 아니라 약속·봉인 봉투·대여금고로 지켜졌다. 거버넌스가 보장하는 것은 봉인 봉투 속 락업 종이지갑과 금박 봉인 고액권뿐.
- 콘솔은 내 지갑에 둔 채 보유만으로 이자를 받는 구조이고, 고액권은 그 보관 수단이었다.
확인 문제
맞히면 내 체인에 블록이 하나 쌓입니다
-
Q1OP_CHECKLOCKTIMEVERIFY로 잠근 출력은 정해진 블록 전에 누가 열 수 있을까요?
규칙이 막습니다. 개인키를 가진 주인도, 누가 부탁해도 그 높이 전에는 쓸 수 없습니다.
-
Q2모빅의 호주 락업은 무엇으로 지켜졌을까요?
호주 락업은 체인의 코드가 아니라 5년 동안 팔지 않겠다는 약속과 봉인된 종이지갑으로 지켜졌습니다.
근거 자료
- BIP-65 · OP_CHECKLOCKTIMEVERIFY
- 라이브 「비트모빅 고액권 대여금고 정책」 · 2025-09-20
- 모빅 블로그 · 콘솔이란 무엇인가
- 회원 라이브 · 호주 락업 160만 개, 5년 · 2023-10-14
틀린 곳이나 바뀐 정책을 찾으셨나요? 메일로 알려 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