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 ME ABTCMobick
#—
EN

화폐현상 — 어떻게 얻었는가가 값을 만든다

쓸모가 없어 보이는 비트코인은 왜 값을 가질까요? 비용을 들여 얻은 것을 헐값에 내주지 않는 사람의 마음, ‘화폐현상’입니다. 모빅은 이 현상을 산과 바다를 건너는 에어드랍으로 다시 만들어 보였습니다.

7분 최종 확인 2026.10.08 출처 3개 아직 안 쌓음
  1. 01
  2. 02
  3. 03
  4. 04
  5. 05
  6. 06

쓸모없어 보이는데 왜 값이 있을까

금은 반지가 되고 쌀은 밥이 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값을 갖는 이유를 두고 오태민 작가는 오래전부터 하나의 답을 내놓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쓸모가 아니라 얻은 방식 때문에 값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초창기 채굴자들은 전기와 장비와 시간을 들여 비트코인을 얻었습니다. 비용을 들여 얻은 사람은 그것을 헐값에 넘기지 않습니다. 적어도 들인 만큼은 받으려 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 그 마음들이 모여 가격의 바닥이 생깁니다. 모빅 블로그는 이것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공짜와 비쌈 사이

그렇다면 새 코인을 만들어 값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려면 널리 나눠야 하는데, 공짜로 뿌리면 공짜가 될 뿐입니다. 반대로 얻기 너무 어렵게 만들면 아무도 오지 않아 퍼지지 않습니다. 모빅 문서는 이것을 ‘확산과 가치의 길항관계’라고 부릅니다.

얻는 데 드는 비용 (시간 · 노력 · 여행 경비) → 공짜 퍼지는 폭 헐값에 안 팔려는 마음 책·커피 2022 관악산 2023.03 계룡산 2023.04 한라산 2023.05 LA 2023.06 호주 2023.07 공짜로 뿌리면 공짜가 되고, 너무 비싸면 퍼지지 않는다
FIG. 1확산과 가치의 길항관계(개념도). 아래 날짜는 모빅 배포 단계입니다. 곡선의 모양은 설명을 위한 것이며 측정값이 아닙니다.

모빅은 이 둘 사이를 계단처럼 올라갔습니다.

  1. 2022년 — 책을 사거나, 커피를 마시는 가벼운 미션으로 소량을 선물했습니다. 『메타버스와 돈의 미래』에는 종이지갑이 들어 있었습니다.
  2. 2023년 3월 18일, 관악산 — 산에 오른 사람에게만 나눠 준 첫 오프라인 에어드랍. 수백 명이 줄 선 모습이 생중계됐고, 자신 말고도 이만큼 많은 사람이 비용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행사 뒤 모빅은 1달러를 넘기며 P2P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3. 계룡산 — 서울에서 더 먼 산. 참가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4. 제주 한라산 — 배나 비행기를 타야 갈 수 있는 곳. 신청이 몰려 사전 신청과 자격 심사가 생겼고, 이 무렵부터 자발적인 커뮤니티가 꾸려졌습니다.
  5. 미국 LA, 그리고 호주 — 바다를 건너는 비용. 2023년 7월 호주 몬트빌 행사를 끝으로 순회 에어드랍이 마무리됐습니다.

단계마다 얻는 비용이 올라갔고, 그만큼 ‘어렵게 얻은 것을 헐값에 팔지 않겠다’는 공통의 믿음이 단단해졌습니다. 모빅 블로그는 이 과정을 두고 펌프 앤 덤프 없이 화폐현상을 재현했다고 정리합니다.

1달러가 뜻하는 것

모빅 문서는 1단계의 목표를 ‘1달러’로 잡았습니다. 어떤 코인이 1달러를 넘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그것을 가치 있는 물건으로 인식한다는 뜻이고, 확산과 가치의 길항관계를 넘어섰다는 표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투자를 받지 않고 이루어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발행자가 코인을 팔아 돈을 모으면(ICO·IEO) 투자 계약, 곧 증권으로 볼 여지가 생깁니다. 모빅은 코인을 팔지 않고 나눠 주되, 받는 사람이 스스로 비용을 들이게 하는 방식으로 시장 가격을 갖게 했습니다. 문서는 이것을 ‘화폐 만들기’라는 1단계로 부르고 완료됐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가 가격을 보여 주지 않는 이유

이 사이트에는 시세 그래프가 없습니다. 모빅이 어떻게 값을 갖게 됐는지는 배울 거리지만, 오늘 얼마인지는 배울 거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거래소와 P2P 시장에서 정해지고, 이 사이트는 어떤 매수·매도도 권하지 않습니다.

정리

  • 화폐현상: 비용을 들여 얻은 것은 헐값에 내주지 않는다. 그 마음이 모여 값이 된다.
  • 공짜로 뿌리면 공짜가 되고, 너무 비싸면 퍼지지 않는다.
  • 모빅은 책·커피 → 관악산 → 계룡산 → 한라산 → LA → 호주로 비용을 계단처럼 올렸다.
  • 투자를 받지 않고 나눠 준 코인이 P2P 가격을 갖게 된 것이 1단계 ‘화폐 만들기’였다.

확인 문제

맞히면 내 체인에 블록이 하나 쌓입니다

  1. Q1화폐현상이라는 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2. Q2코인을 그냥 공짜로 많이 뿌리면 어떻게 될까요?

  3. Q3모빅이 외부 투자나 ICO 없이 코인을 나눠 준 이유로 문서가 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근거 자료

  1. 모빅 블로그 · 모빅은 어떻게 화폐현상을 재현했는가? · 2025-05-05
  2. mobick.io 문서 · 핵심 아이디어
  3. mobick.io 문서 · 히스토리

틀린 곳이나 바뀐 정책을 찾으셨나요? 메일로 알려 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