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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키와 지갑 — 코인은 지갑 안에 없다

지갑에 들어 있는 것은 코인이 아니라 열쇠입니다. 개인키에서 주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고, 서명이 어떻게 ‘내가 보냈다’를 증명하는지 직접 확인합니다.

9분 최종 확인 2026.10.08 출처 4개 아직 안 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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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는 코인이 없다

은행 앱을 지워도 예금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모빅 지갑 앱을 지워도 모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코인은 처음부터 휴대폰 안에 있던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코인은 모두가 함께 들고 있는 장부 위에 있고, 장부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 금액은 이 주소의 자물쇠를 여는 사람만 쓸 수 있다.”

그러니까 지갑이 들고 있는 것은 자물쇠를 여는 열쇠, 곧 개인키입니다. 열쇠를 가진 사람이 주인이고, 열쇠를 잃으면 아무도 대신 열어 줄 수 없습니다. 은행처럼 비밀번호를 재설정해 줄 곳이 없습니다.

개인키에서 주소까지

개인키는 엄청나게 큰 무작위 숫자 하나입니다. 2의 256제곱 가지 중 하나라서, 지구의 모든 사람이 평생 키를 만들어도 우연히 남의 키와 겹칠 일은 없습니다. 이 숫자에서 공개키가, 공개키에서 주소가 만들어집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새 키를 뽑아 보세요.

연습용입니다. 이 화면에서 만든 키에는 절대 코인을 넣지 마세요.

  1. 1개인키

    256비트 무작위 숫자. 이것을 아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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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공개키

    개인키 × 타원곡선의 점. 곱하기는 쉽지만 거꾸로 나누는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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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공개키 해시

    SHA-256 다음 RIPEMD-160. 20바이트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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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주소

    읽기 좋게 감싼 형태. 모빅도 비트코인과 같은 bc1… / 1…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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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는 한 방향입니다. 주소에서 공개키로, 공개키에서 개인키로 되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주소는 마음껏 알려 줘도 되고 개인키는 절대 알려 주면 안 됩니다.

FIG. 1개인키 → 공개키 → 공개키 해시 → 주소. 키는 이 브라우저 안에서만 만들어지고 어디로도 보내지 않습니다.

단계마다 쓰이는 계산이 모두 한 방향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개인키에 타원곡선의 점을 곱해 공개키를 만드는 것은 쉽지만, 공개키를 보고 개인키를 알아내는 방법은 없습니다. 주소는 공개키를 해시한 것이니 더더욱 거꾸로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소는 마음껏 알려 줘도 되고, 개인키는 절대 알려 주면 안 됩니다.

서명: 열쇠를 보여 주지 않고 주인임을 증명하기

코인을 보내려면 장부에 “이 주소의 코인을 저 주소로 보낸다”는 거래를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거래를 내가 만들었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할까요? 개인키를 보여 주면 그 순간 열쇠를 빼앗기게 됩니다.

답은 디지털 서명입니다. 개인키로 거래 내용에 서명을 하면, 누구나 공개키로 그 서명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키는 한 번도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서명을 만들고, 중간에서 내용을 바꿔 보세요.

① 나 — 개인키로 서명

개인키—

② 누구나 — 공개키로 확인

서명—

공개키—

중간에서 바꿔 보기

도착한 메시지 칸은 직접 고칠 수도 있습니다. 서명은 메시지 전체에 묶여 있어서, 띄어쓰기 하나만 달라도 확인이 실패합니다. 서명을 만들 때는 개인키가 필요하지만, 확인할 때는 공개키만 있으면 됩니다.

FIG. 2secp256k1 서명. 비트코인과 모빅이 거래에 쓰는 것과 같은 곡선입니다.

금액을 바꾸든 받는 사람을 바꾸든 서명은 곧바로 무효가 됩니다. 서명이 메시지 전체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노드들은 모든 거래의 서명을 이렇게 확인하고, 맞지 않는 거래는 블록에 넣지 않습니다.

복구 문구: 열쇠 꾸러미의 원본

요즘 지갑 앱은 개인키를 하나씩 보여 주는 대신 12개나 24개의 영어 단어를 줍니다. 이것이 복구 문구(시드)입니다. 이 단어들에서 개인키를 몇 개든 똑같이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어서,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새 지갑에 단어를 넣으면 모든 주소와 코인이 그대로 돌아옵니다.

거꾸로 말하면 복구 문구를 본 사람은 내 지갑 전체를 가진 것과 같습니다.

대본 읽기 — 해설 전체 글
  1. 지갑 속. 지갑 앱에 들어 있는 건 코인이 아니라, 단어 열두 개입니다. 이 단어에서 개인키와 주소가 계산되고, 코인은 체인 장부에 적혀 있습니다.
  2. 폰을 잃으면. 그래서 폰을 잃어버려도, 새 휴대폰에 같은 단어 열두 개를 넣으면, 같은 계산으로 같은 키, 같은 주소가 다시 만들어집니다. 장부에 있던 코인이 그대로 보입니다.
  3. 예측. 예측해 보세요. 누군가 내 복구 문구 사진을 봤습니다. 내 폰은 잠긴 채로 내 손에 있습니다. 내 코인은 어떨까요? 답: 위험합니다. 그 사람도 같은 단어로 같은 키를 만들 수 있으니, 서명을 해서, 코인을 자기 주소로 옮길 수 있습니다. 폰 잠금은 그 폰만 잠급니다. 복구 문구를 본 사람은 지갑 전체를 가진 셈입니다.
  4. 그래서. 그래서 복구 문구는 지갑 전체입니다. 종이에 적어 오프라인에 두고,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마세요.

해설 음성은 음성 합성으로 만들었습니다.

모빅의 종이지갑 문화

모빅에는 개인키를 종이에 인쇄해 나눠 주는 종이지갑 문화가 있습니다. 앞면의 주소로 잔액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고, 가려진 개인키를 열어야만 쓸 수 있습니다. 2022년 『메타버스와 돈의 미래』에 동봉된 종이지갑에서 시작해 산과 바다를 건넌 에어드랍까지, 모빅이 사람들에게 처음 건네진 방식이 바로 이 종이였습니다. 종이지갑을 다루는 법은 「비트모빅 이야기」 트랙의 종이지갑 레슨에서 자세히 봅니다.

복구 문구를 안전하게 만들고 지키는 법(난수 사고, 오프라인 생성, 국경을 넘을 때)은 복구 문구 지키기 레슨에 있습니다.

정리

  • 코인은 장부 위에 있고, 지갑은 그 코인을 쓸 수 있는 열쇠(개인키)를 들고 있다.
  • 개인키 → 공개키 → 주소는 한 방향이다. 주소는 알려 줘도 되고 개인키는 안 된다.
  • 서명은 개인키로 만들고 공개키로 확인한다. 열쇠를 보여 주지 않고 주인임을 증명한다.
  • 복구 문구를 본 사람은 지갑 전체를 가진다. 누구에게도 알려 주지 않는다.

확인 문제

맞히면 내 체인에 블록이 하나 쌓입니다

  1. Q1내 모빅은 실제로 어디에 있을까요?

  2. Q2다른 사람에게 알려 줘도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3. Q3서명을 확인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근거 자료

  1. mobick.io 문서 · 보안 모범 사례
  2. 모빅 블로그 · 모빅 지갑 앱 사용 방법
  3. 회원 라이브 「비트모빅 홈마이닝 계획 발표」 (스마트폰 지갑 한도 당부) · 2026-08-29
  4. BIP-39 · 복구 문구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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